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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하고 쾌적한 화장실 환경 문화 운동

공중화장실의 효율적인 관리와 이용방안 (우리나라 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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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257회 작성일 17-01-19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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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화장실의 효율적인 관리와 이용방안

http://user.chollian.net/~corma/uipad/5-16-1.html




*김양채

Ⅰ. 들어가면서 

과거 우리의 재래식 화장실은 농경문화와 관련하여 삶의 한 형태로 자리잡아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형성해 왔다. 또한 우리는 흔히 화장실을 대소변을 배출하기 위한 시설이라고 하며 변소, 뒷간, 칙간이라고 불러오기도 했다. 즉 삶의 형태든 생리적 현상을 충족시키는 장소이든 화장실은 우리 생활에서 필요불가결한 중요한 생활환경시설의 일부분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그러나 현대에 들어와 화장실에 대한 사고방식이 바뀌면서 화장실의 형태와 용도 또한 변하게 되었고, 특히 2002년 월드컵개최와 함께 시책사업의 하나로 급부상하면서『아름다운 화장실 대상』공모전, 『화장실을 안방같이』등등 각 자치단체별 시책을 추진하는 등 화장실 문화는 새로운 페러다임을 맞게 되었다. 즉 자연친화적이고 환경과 과학이 만나는 조형물의 성격을 띤 화장실을 신축하거나 기존화장실의 정비·보수시 이를 적극 반영하여 수준높은 화장실문화를 창출하여 문화와 예술의 시대에 걸맞는 화장실 환경변화를 꾀하자는 것이다. 

Ⅱ. 공중화장실 선진화 추진 배경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공모와 같은 화장실문화의 개혁을 위한 좋은 대안들이 많이 나와 있으며, 자치단체에서도 이와 관련하여 화장실문화 개선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한 사회의 의식수준과 행태의 변화가 일과성 캠페인만으로는 어렵다는 것을 88올림픽을 비롯하여 많은 행사를 거치면서 증명되었다. 그렇다면 화장실 문화의 변화와 정착을 위해서는 시설의 제공과 함께 그 시설을 사용하는 자들의 의식이 병행 또는 앞서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되며 시설에 대하여 꾸준히 관리하는 전문적인 관리자가 있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한 예로서 새로 지은지 얼마되지 않은 화장실인데도 화장지가 어지럽게 널려있거나 휴지통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화장실 바닥에 각종 쓰레기가 떨어져 있는 경우, 심하게는 아무 죄없는 휴지통을 담배불로 지져놓은 사항, 특히 잠금장치가 고장나거나 아예 떨어져 나간 형상들을 보면 의식변화의 선행이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식의 변화는 상당한 시일을 요구하고 어쩌면 한 시대를 넘어서야 고쳐질 것 같은 기분도 없잖아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거꾸로 생각해 보면『아름다운 시설』을 먼저 제공하고 그에 따라 의식개혁 부분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면 우리의 화장실문화도 상당히 발전해 나가지 않을까 생각된다. 흔히 보듯이 담배꽁초가 하나도 없이 깨끗한 곳에는 담배꽁초를 버릴 수 없으나, 만일 어느 누군가가 그곳에 담배꽁초를 버렸을 경우 지나가는 행인들은 계속 그곳에 버려 결국은 쓰레기장이 되어버릴 것이다. 우리의 화장실 문화의 개혁도 이러한 부분에 초점을 맞추어 추진해 가야 할 것이다. 즉 공급수준이 높아야만 이용자의 수준 또한 높아질 것이라는 논리로 의식개혁을 병행한다는 것이다. 

Ⅲ. 현대사회에서의 화장실 문화 

1. 공중화장실의 특징 
종래의 화장실에 대한 인식은 냄새나고 더럽고, 어두운 곳으로 알려져 왔고 특히나 공중화장실은 더러운 곳의 대명사로 인식되어 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생활 수준이 향상되고 문화적 욕구가 상승함에 따라 단순히 생리적 욕구 해소의 장소가 아니라, 삶의 생활환경시설 중 인간의 다양한 행동을 영위할 수 있는 삶의 일부분을 차지하는 공간으로서의 인식의 전환이 일어나고 있다. 더욱이 인간에게 있어서 환경적 요인이 중요하고 문제시되고 있는 요즈음에는 화장실이란 생활의 일부분이며, 그 나라의 문화 수준을 가늠하는 척도다. 이는 화장실의 기능이 인간의 욕구에 따라 다양해지고 있음을 말해 주고 있는 것이다. 

2. 공중화장실 용도의 변화 
한 예를 들어 시설이 잘된 백화점 화장실을 들여다 보자 한 어머니가 화장실에 마련된 공간에서 기저귀를 바꾸어 주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어느 누구의 아이디어로 백화점의 화장실을 기저귀까지 바꾸는 공간으로 활용할 생각을 했는지 모르지만 이는 화장실이 단순한 기능에서 인간의 편리함과 필요한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곳으로 탈바꿈해 나가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또한 화장실은 생각을 가다듬고, 우리의 몸과 마음을 정돈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기까지 한다. 변기에 걸터 앉아 할 일들을 정리해 본다든가, 몸매무시를 단정히 할 수 있는 것도 화장실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즉 화장실은 그저 급한 용무만 보고 떠나는 곳이 아니라 손을 씻고 거울을 보며 몸과 마음을 정갈하게 가꾸는 말 그대로의 '화장실'이라는 의미를 갖게 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화장실은 어떤 의미에서 그 화장실을 포함하고 있는 건물 또는 기업의 얼굴이라고 볼 수 있다. 옛말에“그 집의 생활풍토를 한 눈에 알고 싶다면 그 집의 화장실을 가보라”는 말이 있다. 모 대기업에서는 국내·외에 산재해 있는 계열내 모든 업체의 화장실을 특급 호텔 수준으로 혁신하고 있다고 한다.‘가장 불결한 곳을 가장 깨끗하게!’‘휴게실처럼 편하게 쉬면서 생각하는 공간!’이러한 슬로건들을 바탕으로 직원들의 근무환경 수준을 향상시키는 한편 화장실을 하나의 문화 공간으로 격상시킨다는 의도이다. 이것은 이미 화장실이 기업의 얼굴이 되었다는 의미이다. 

3. 공중화장실 기능성 
은은한 색조의 간접 조명 아래 바닥과 벽면을 대리석으로 장식하고 전신을 비출 수 있는 대형 거울을 설치하고 세면대 앞에는 화장실 세트를 비치하는가 하면 여성용 화장실에는 별도로 파우더실을 마련하여 이제껏 가장 지저분한 장소로 여겨지는 화장실이 가장 고급스러운 공간으로의 인식 전환이 사회 전체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화장실 문화에 관한한 우리보다 적어도 10년은 앞서간다는 일본의 경우를 보면 매년 11월 10일을“화장실의날”로 정하고 공중화장실은 우선 구조적인 면에서 밝은 벽면색과 넓은 내부 공간으로 이용자에게 안락함을 느끼게 해 주고 있다. 
또한 여성이나 장애자 노약자를 배려한 시설이 충분하다는 점도, 한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여성용 화장실에는 아기를 눕힐 수 있는 소형 침대가 있으며, 아이들을 위한 소형 남자용 소변기도 설치하고 있다. 장애자용에는 비상용 호출기가 설치되어 있으며, 화장실 시설의 고급화로 기본적인 청결이 유지되도록 되어 있으며 청소는 하루 2-3회 정도하나, 손걸레를 사용해 철저히 닦아 내고 있다. 백화점의 경우 화장실을 특이하고 개성있게 꾸밈으로써 이를 마케팅 전략으로 삼는 경우도 있다. 
일본인들은 공중화장실의 시설이나 관리는 정부의 몫이지만, 청결하게 사용하는 것은 시민의 몫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고 이는 근원적으로 청결한 공중화장실을 가질 수 있는 국민적 자질이 확보되었음을 의미한다. 

4. 공중화장실의 위상 제고 
이제 제3의 생활 공간으로서 중요한 위치를 획득하게 된 화장실 주변의 여러 가지 문제는 현대인의 삶에 있어서 그 질을 좌우하는 주요한 요소로 부각되기 시작했다. 따라서 이에 대한 연구도 그 만큼 진지하게 이뤄져 나가야 할 것이다. 화장실 문화는 그 자체이기에 앞서 여타의 문화를 측정하는 하나의 기준이 되었다. 위에서 이야기한 바와 같이 화장실은 사색과 명상의 장소로서, 생활공간으로서, 문화 공간으로서 현대인의 생활에 있어 보다 여러 가지 기능을 수행하며 인류가 문화적, 경제적 발전을 거듭하고 생활의 질이 향상되어 가면 갈수록 화장실의 기능은 더욱 다양해지고 복잡해 질 것이다 

Ⅳ. 수원시 장안구 반딧불이 화장실 소개 

1. 반딧불이 화장실의 상징 의도 
제1회‘아름다운 화장실’대상 공모전에서 대상으로 선정된 수원시 장안구 장안공원에 설치된 반딧불이화장실은 등산객들이 만나는 광장을 라운지식으로 만들었다. 작지만 아름다운 공간, 그리고 향기와 음악이 있고 그림과 사진이 있는 곳 등 다양한 주제를 선정하여 테마형식의 화장실 공간을 연출해 놓았다. 이 화장실은 공사비 2억여원을 들여 43평에 달하는 규모로 광교산 등산로 입구에 건축했다. 반딧불이라는 이름은 시민공모에 의해 결정됐다. 1급수에 사는 다슬기를 먹이로 하는 반딧불이와 예술품 같은 화장실을 상징코자 하는 의도가 맞아 떨어졌다. 

2. 반딧불이 화장실의 기능성 
화장실에 앉아서도 호수를 볼 수 있고 내부에는 꽃과 곤충사진이 있다. 밖에서는 내부가 안보이지만 안에서는 밖이 환하게 보인다. 화장실 분위기에 맞는 음악이 흐르고 장애자 통로가 별도로 설치돼 있으며 문도 자동으로 열리고 닫힌다. 
여성에 대한 배려로 여성 화장실이 남성보다 2배나 크다는 점도 특징이다. 여성 화장실에는 어린이를 위한 소변기와 파우더룸이 따로 설치돼 있으며 한번 사용한 시트는 다시 사용하지 못하도록 자동 천갈이가 되는 위생시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심야전력을 이용해 난방을 하고 있으며 항상 온수가 공급되는 점도 자랑거리이며 화장실관리실명제를 실시하여 청결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 
특히‘반딧불이 화장실’은 자연과 융합이 뛰어난 다기능 공간이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실내 유리창을 통해 광교저수지 경관이 보이도록 설계됐으며, 풀벌레 사진과 새소리 음향설비 등을 설치해 풀숲에 있는 것 같은 쾌적함을 준다. 약 3평의 널찍한 규모에 장애인용 화장실을 따로 갖추고, 벤치와 자판기를 설치하고 옥상을 전망대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Ⅴ. 경상남도 공중화장실의 실태 

1. 공중화장실 가꾸기 사업의 개요 
이와 같은 추세와 더불어 경남도의 공중화장실에 대한 관심 또한 고조되고 있으며 시책사업으로 공중화장실‘가꾸기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관공서 화장실 개조사업으로 민원실 화장실 및 관광지의 화장실에 대하여 액자나 방향제 및 화장지, 수건 등과 같이 고객의 편에 서서 전에 없던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기존에 설치되어 있는 화장실에 대하여 재구성한다는 것은 한계가 있기 마련 이다. 
여기에서 타지역의 공중화장실과 경남도의 화장실 운영실태를 비교한다는 것은 어쩌면 논의를 벗어날 것이다. 대한민국의 화장실 문화 자체가 앞에서 이야기한 바와 같이 질낮은 이야기 이듯이 대부분의 화장실은 비슷한 형태를 띠고 있다. 다만 2002년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부각되어진 선진화장실문화로 인하여‘아름다운화장실’공모 등으로 전체적인 화장실 문화를 바꾸고자하는 의도와 더불어 수원과 같이 화장실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는 화장실이 전체적으로 파급될 수 있는 효과를 거두는데 있다고 할 것이다. 

2. 공중화장실 가꾸기 실체 
현재 추진되어지고 있는 시책과 관련하여 몇가지 부분에서 살펴보면 먼저 관공서의 화장실에 대하여 액자와 방향제를 설치하였다고는 하나 화장실의 벽과 문, 세면대 등은 기존의 것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어색하기 그지없다. 사업의 성격이 단계별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어 세면대를 바꾸고, 곧이어 바닥, 천장 등으로 공사가 추진될 경우 전체적인 조화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저 화장실 청결을 위하여 사업을 추진한다면 매 시간대별로 청소를 하는 것이 낳을 것이다. 문제는 화장실을 문화 또는 예술의 공간으로 거듭 태어나게 한다는데 있다. 그렇기 때문에 기존의 구식건축물 속에 한정된 공간에 대하여 내부수리만 한다고 해서 화장실의 문화가 바뀌는 것은 아닐 것이다. 
두 번째로 지적하고 싶은 것은 공중화장실에 대한 주민들의 의식구조의 문제이다. 여기에는 아이러니가 발생할지도 모른다. 즉 앞에서도 말했듯이 공급수준이 높을 때 주민들의 수준 또한 높아진다는 것과 주민의식 수준이 낮기 때문에 공중화장실은 더러울 수 밖에 없다는 두가지 논리다. 닭이 먼저냐, 알이 먼저냐하는 논리와 일맥 상통하는 것이다. 한가지 예를 든다면 공설운동장의 화장실은 언제나 더럽다는 선입관을 가지고 있다. 바닥에는 물이 흥건하고, 휴지통은 뒹굴고 화장지는 바닥에 어지럽게 널려 있다. 이러한 생각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공통된 생각일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어린 시절 도덕시간에 배웠던 공중질서 지키기에서‘공동으로 사용하는 기물은 다른 사람을 위하여 깨끗하게 쓰자’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나 이를 실천하는 사람 또한 거의 없을 것이다. 우리 생활주변 공중화장실에 걸린 거미줄과 먼지에 범벅이 된 액자를 보기는 어렵지 않다. 
세 번째로 들 수 있는 것은 화장실 실명제이다. 전국적으로 실시되고 있겠지만 관내에 있는 화장실에 대하여 코드번호를 부여하고 각각의 화장실에 대한 관리자를 실·과의 직원을 담당하게 하고 있다. 각자의 고유업무로 인하여 공중화장실을 점검하고 관리하는데는 미처 손이 가지 않는다. 또한 공중화장실 뿐만이 아니라 정부의 각종시책의 성격이 국민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다 보니 각 시책마다 담당자로 지정되어 있어 사실상 아무것도 담당하지 않는 것과 다름이 없다. 실질적으로 관리를 전담할 수 있는 체제가 요구된다고 할 것이다. 

Ⅵ. 맺으면서 

지금껏 살펴보았듯이 화장실의 청결은 어쩌면‘공중화장실의 시설이나 관리는 정부의 몫이지만, 청결하게 사용하는 것은 시민의 몫’이라는 일본의 문화의식에서 볼 수 있듯이 시민의식이 제자리를 잡을 때 비로소 화장실의 문화가 바로 설 수 있다고 본다. 
반딧불이 화장실은 그야말로 금상첨화다.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그러한 건축을 위해서는 막대한 예산이 수반되어야 하고 그에 따른 유지 보수의 예산 또한 기존의 화장실과는 비교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예산이 투자되어야 한다. 
재정이 빈약한 군에서는 마을안길 포장과 경로당 개보수 등 산적해 있는 숙원사업을 해결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의 화장실문화를 개선해 가기 위해서는 먼저 청결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급선무라 할 수 있겠다. 청결유지를 위해서는 그만큼 인력이나 예산이 수반되어야함은 물론이고 화장실 신축시 설계부터 공사마무리에 이르기까지 심사숙고하여야 할 것이다. 특히 물과 불가분의 관계가 있는 점을 감안하여 화장실에 들어섰을 때 발 뒷꿈치를 들고싶은 욕망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화장실 내부의 장식에 있어 숲속같은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음악, 바다가 보일 듯한 벽화 등 부속장식물은 청결한 환경 속에서 더욱 빛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지저분한 화장실에 그려져 있는 벽화는 지저분한 벽화일 뿐이다. 
이제 우리는 자칫 생활주변에서 쉽게 저버리고 관심밖이 될 수 있는 화장실에 대하여 음악과 꽃이 있고 그림과 향기가 있는 깨끗한 생활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선진화된 화장실 문화가 대중화 될 수 있도록 할려면, 그리하여‘내가 사용하는 공중화장실이 아름다운 화장실’이 되게 할려면 모두가 본인이 사용한 부분에 대하여 남이 사용할 때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한 배려를 해 주는 등 조그마한 부분에서부터 함께 변화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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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 고

1. 수원시 홈페이지/문화.관광/화장실 
2. 2000년월드컵축구대회문화시민운동추진협의회,「아름다운화장실」 2000. 1. 25 
3. http://www.toilet.or.kr/(사)한국화장실 문화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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